티스토리 뷰

슬픔

끝내야겠어요...

흔한닉네임 2018.05.08 02:15
제가 ㅇㅇ씨에게 드릴 말이 있어 몇번을 만나자고 청했으나
ㅇㅇ씨가 시간이 안되시는것 같아 부득이 카톡으로 전해요

ㅇㅇ씨랑 같이 일하면서 ㅇㅇ씨를 좋아하게 되었어요
이런 제 마음을 드러내기에는 제가 준비되지 않은것 같아서 계속 숨겨왔었어요

지금도 저는, 제 자신이 부끄러워 감히 ㅇㅇ씨를 좋아한다고 말을 못꺼내겠어요
그럼에도 이 말을 꺼낸건 제 자신에게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서에요

ㅇㅇ씨,
이제는 연락을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
어쩌다 한 번씩 ㅇㅇ씨가 연락을 주시면
날아갈 듯 기쁘다가도 이내 연락이 없으면 굉장히 우울해져요

이게 몇년째 반복되니 굉장히 비참해지네요
미련때문에 포기를 못했었는데
이제는 힘이들어요

ㅇㅇ씨 탓은 아니에요
제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요
이번에도 저는 이기적이네요
이런 말을 드리게되서 너무 죄송해요
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쉽지 않네요...

ㅇㅇ씨는 제가 보기에 참 멋진분이에요
밝고, 쾌활하고, 붙임성도 좋고, 탐구적이고, 진취적이고, 용감해요
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점을 질문하시고 되짚어보실땐 놀랍고 감탄스러웠어요
그리고 굉장히 크게 느껴졌어요
사랑도 많이 받으신 것 같구요
앞으로도 이런모습 잃지않고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래요
더 길어봐야 지루하실테니
이만 줄일게요

감사했고
좋아했고
사랑한...


써놓고 보내지도 못하는 겁쟁이
댓글
«   2019/03   »
          1 2
3 4 5 6 7 8 9
10 11 12 13 14 15 16
17 18 19 20 21 22 23
24 25 26 27 28 29 30
31            
글 보관함
최근에 달린 댓글
Total
2,241
Today
0
Yesterday
0